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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진보인사 국정원 압수수색에 “공안 탄압” 반발
뉴시스
입력
2022-12-19 16:12
2022년 12월 19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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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가정보원이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제주지역 32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공안탄압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대책위)는 “공안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대책위는 긴급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9일 강은주 진보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의 집을 압수수색한 것도 모자라 박현우 위원장의 자택을 강 전 위원장과 같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진보인사에 대한 공안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제주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박 위원장 자택과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자택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대책위는 또 “국가보안법(2조·7조)은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심판 중임에도 위 혐의로 연이어 압수수색한 것은 조직사건을 조작하려는 의도로 충분히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상식과 인권,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추구해야 할 이때에 사문화된 악법을 앞세워 저질러진 만행이고 명백한 인권유린”이라며“ ”진보인사들을 옭아매고 진보세력을 죽이려는 반민주적 국가폭력“이라고 했다.
제주녹색당도 이와 관련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는 국가보안법 운운하며 국민을 겁박하는 작태를 집어치우고 산적한 민생문제 해결에 당장 나서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나 하던 공안조작으로 정국을 경색시키고 산적한 민생문제는 외면하는 정부의 작태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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