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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수능성적표 내일 통지…‘진짜’ 점수·등급 나온 뒤 전략은

입력 2022-12-08 08:05업데이트 2022-12-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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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뒤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수능 직후 가채점이 아닌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산출한 ‘진짜’ 채점 결과다.

8일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실채점’ 성적을 바탕으로 3주 남은 정시 원서접수 전략을 세우라고 수험생들에게 조언했다.

수능 성적표에 표시되는 수치는 영역별로 자신이 획득한 표준점수, 백분위, 그리고 등급이다.

표준점수는 원점수 평균으로부터 자신의 원점수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나타내는 상대적 점수다. 백분위는 자신의 표준점수가 상위 몇 %인지 보여준다. 백분위 80은 상위 20%라는 뜻이다. 등급은 백분위에 따라 결정된다. 상위 4% 이내면 1등급, 2등급은 상위 11% 이내, 3등급은 상위 23% 이내 등으로 9등급까지 이어진다.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가채점과 실채점 간 차이가 있는지다. 1차적으로 자신이 채점한 원점수가 결과와 다를 수 있고, 2차적으로 입시학원들이 예상한 표준점수와 등급컷이 평가원 산출 결과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수능 성적을 인지했다면, 다음은 정시 전략을 짤 차례다.





2023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는 3주 뒤인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기회가 여섯 번인 수시와 달리 정시는 가·나·다군별로 1장씩 총 3번의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치밀한 고민이 필요하다.

우선 올해 자신의 수능 점수로 노려볼 수 있는 ‘정시 합격선’을 파악해야 한다.

여러 입시학원에서 올해 각 대학·학과별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예상해 공개하지만, 자신이 직접 지난해 입시결과를 확인해 자신의 성적과 대조해보는 것도 지원 가능성을 유추해보는 방법 중 하나다. 모든 대학은 입학처 홈페이지 혹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 과거 합격자들의 평균 수능 성적 및 환산점수대를 공개한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해 모집군이나 모집인원 등 정시 전형 전반에 변화가 있었다면, 해당 입시결과는 지원 가능성을 따져보는 지표로서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

같은 성적이라도 각 대학별로 점수환산 방식이 다르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정시 반영 영역, 반영비율, 점수 산출 방식, 가산점 반영 여부 등이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강점을 보인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 있다면 합격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점쳐볼 수 있다는 뜻이다. 환산점수는 각 대학별 입학처나 입시학원의 정시 모의지원 서비스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마련한 전략을 원서 접수 직전 수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수시 이월인원이 가장 큰 변수다. 수시전형에서 계획된 인원보다 적게 뽑힌 인원을 정시로 옮겨서 뽑는 규모를 뜻한다. 중복 합격 등으로 인한 미등록으로 발생하며, 이 규모가 반영된 최종 정시 모집인원이 오는 28일 중으로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만약 수시 이월인원이 예상보다 많다면, 이는 경쟁률과 합격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 공개되는 실시간 경쟁률도 예의주시해야 한다. 자신이 노리는 3개 학과의 경쟁률 추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경쟁자 수가 예상을 뛰어넘는 경우 다소 안정적인 대학·학과로 지원 전략을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

김병진 이투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정시 지원의 핵심은 자신에게 주어진 3번의 기회를 최대한 잘 조합하는 것”이라며 “군별로 1개 대학 및 모집단위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 3개 이상의 안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정시모집 인원은 총 7만6682명으로 지난해보다 7493명(2.3%) 줄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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