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도로를 막고 있다” 필로폰 취해 경찰까지 폭행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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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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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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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40대 남성이 도로에서 차량 통행을 방해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이 남성은 검거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48)를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30일 오전 4시쯤 김포시 사우동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필로폰에 취한 A씨는 이후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보고 도주했으며,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했다.

택시 기사는 “한 남성이 도로를 막으며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주사기 2개를 발견했으며, 소변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A씨는 “던지기 수법을 통해 필로폰을 구입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A씨가 필로폰을 구입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필로폰을 구입하게 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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