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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인파관리 착수…교대역에 일방통행 펜스 설치
뉴스1
업데이트
2022-11-07 12:47
2022년 11월 7일 12시 47분
입력
2022-11-07 12:22
2022년 11월 7일 1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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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3호선 교대역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DB 2016.3.16
서울교통공사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지하철역 내부에서 승객의 동선을 한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한 칸막이 설치 작업에 착수했다.
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6일) 밤 서울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내선 방향 환승통로에 일방통행 테스트용 간이 펜스를 설치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 내부적으로 승객 동선을 유도하기 위한 칸막이를 (역사 내에) 설치하기 전에 사전 조사를 하고 있다”며 “역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설치 수요가 필요한 곳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대역의 경우 역 차원에서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기 전에 일방통행 효과가 있을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 임시 설치했다”며 “일방통행 유도 효과가 확연하게 확인되면 다른 역에서도 자체적으로 판단해 설치하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사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한 지하철에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선제적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협소한 지하 실내 공간에서의 인파 관리에 진·출입 통제가 효과적인지를 자체 판단하려는 취지에서 이같은 조치를 택하게 됐다.
이태원 참사 발생 당시 해밀톤호텔 인근 골목에서 일방향 통제가 이뤄졌다면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발생 당일에도 이태원역 질서 유지를 위해 평소의 6배에 이르는 26명을 투입해 일방통행을 유도함으로써 역사 내 안전사고 관리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혼잡도가 높은 역을 찾아 현장을 분석하고 이동 동선과 안전시설 보강, 대피공간 확보, 모니터링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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