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영장심사 출석한 돈 스파이크, 질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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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28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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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2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2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 겸 가수인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28일 법원에 출석했다.

돈 스파이크는 이날 오전 10시 11분경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언제부터 투여했나’ ‘호텔 옮겨가면서 투여한 게 수사망 피하려는 의도였나’ ‘마약은 어디서 구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걸음을 옮겼다.

서울북부지법은 같은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돈 스파이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시작했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돈 스파이크는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26일 체포됐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 스파이크가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돈 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약 1000회분에 해당하는 필로폰 30g도 함께 발견됐다.

돈 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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