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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선 침범한 차주, 되레 옆차에 ‘침 테러’…“기가 찬다”
뉴스1
업데이트
2022-09-21 09:47
2022년 9월 21일 09시 47분
입력
2022-09-21 09:44
2022년 9월 21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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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갈무리)
주차선을 밟고 주차한 차주가 되레 옆 차량에 침을 뱉는 모습이 포착돼 뭇매를 맞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대구 달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고의 침 테러를 한 차주를 향한 경고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주에 황당한 일을 당했다. 볼일이 있어서 공영주차장을 찾았는데, 주차 자리가 여의치 않아 주차선을 침범한 차량 옆에 주차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일행을 먼저 내리게 한 뒤 주차했고, 혹시 모를 접촉 사고에 대비해 주차 사진을 찍어뒀다.
사진 속 A씨 차량은 기둥 쪽에 붙어 최대한 옆 차 운전석과 간격을 벌려 주차했다. 옆 차량은 주차선을 밟은 채 삐딱하게 주차한 상태였다.
볼일을 보고 돌아온 A씨는 예상했던 대로 자신의 차량에 문제가 생긴 것을 발견했다. 그는 “접촉 사고가 아니라서 다행인데 침을 맞았다”며 “처음에는 조수석 창문 쪽에만 침이 있어서 그냥 닦을까 했더니 앞 범퍼에도 침을 뱉었다”고 설명했다.
(‘보배드림’ 갈무리)
블랙박스 확인 결과, 침 테러의 소행은 옆 차량의 차주였다. 이 차주는 A씨의 차량을 확인한 뒤 앞 범퍼를 향해 침을 모아서 퉤 하고 뱉었다. 이후 자신의 차량에 흠집 난 게 없는지 샅샅이 살펴보고선 현장을 떠났다.
A씨는 “차주가 멀리서부터 걸어오는데 짜증 났는지 입 모양이 보인다. 한두 번 뱉은 솜씨가 아닌 것 같다”며 “차주는 운전석에서 차를 탈 수 없자 조수석으로 갈려던 찰나에 다시 운전석 쪽으로 와서 문콕 당했는지 보더라. 기가 찬다”고 황당해했다.
이어 “본인이 삐딱하게 주차하고 선만 잘 지켰으면 운전석에 탈 수 있었을 것”이라며 “조수석으로 탄 차주는 차를 빼면서 문을 열고 제 차 조수석 창문에 침을 뱉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A씨는 “블랙박스나 CCTV 천지인 세상에서 대놓고 침 뱉으면 되겠냐. 본인부터 주차 똑바로 하고 문콕 확인해라”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면서 차주가 뱉은 침은 집 가서 열심히 닦았다며 “공영주차장에서 이 차량 보면 다른 곳에 주차하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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