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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로수가 그늘막보다 폭염에 효과”…표면온도 7도 더 낮다
뉴스1
입력
2022-09-01 09:30
2022년 9월 1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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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 그늘막 아래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1.6.2/뉴스1 ⓒ News1
가로수가 횡단보도 그늘막보다 폭염에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기술연구원은 7월25일부터 8월18일까지 4주간 마포구, 중구 일대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가로수 그늘은 주변보다 15.4도(℃) 그늘막 그늘은 주변보다 8.4도 낮았다. 가로수가 그늘막보다 표면 온도가 7도 더 낮아 열 저감에 25% 더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가로수는 횡단보도 앞 식재가 일부 제한될 수 있어 그늘막 설치는 필요하다. 보행 규모를 고려한 그늘막 크기와 열 저감이 가능한 소재의 추가적인 검토도 필요하다.
기술연구원은 또 녹지 표면온도가 기온 대비 평균 10도가량 낮다는 점도 확인했다. 서울시청 광장의 기온이 32.5도일 때 녹지인 천연잔디는 23.6도, 인조잔디는 47.4도였다.
벽면녹화와 옥상녹화 등 녹화시설도 건물 외벽보다 표면온도가 16.7도 더 낮고, 옥상 바닥면보다는 25.9도 더 낮았다. 천연잔디 등 녹지를 조성하는 것이 도시 열 저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에 설치한 쿨링포그는 주변보다 12도, 바닥 분수는 주변보다 23.8도의 열을 저감하는 효과를 보였다.
기술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서울 지역별 고온 집중 구간, 시민 이용도가 높고 활동이 많은 지역에 기술의 적정 배치와 계획 설치가 가능하게 하는 최적의 열 저감 시설 모듈을 연내 개발할 예정이다.
임성은 서울기술연구원장은 “서울시가 도심지 내 열 저감 기술을 적시 적소에 활용하도록 하고, 폭염으로 인한 서울시민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시설별로 정밀한 기술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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