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신뢰하는 독립 수사기관 될 것”…공수처, 새 로고 현판식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8월 26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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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2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정문에서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구호에 맞춰 제막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2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정문에서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구호에 맞춰 제막을 하고 있다. 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독자적인 로고(CI)를 반영한 현판을 달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2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현판 제막식을 갖고 “지난 1년 반 동안의 여러 경험을 밑거름 삼아 공수처가 국민이 신뢰하는 독립적 반부패 수사기관으로 국민 속에 뿌리내리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 처장과 여운국 차장을 비롯해 검사와 일반 직원, 공무직, 방호원, 미화원 대표 등 직원 44명이 참석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1월 출범 이후에도 정부 부처의 태극 문양을 임시로 사용해 ‘독립기관으로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공수처는 1년 이상 준비해 지난 18일 독립기관으로서 지향하는 가치를 담은 CI와 슬로건을 발표했다. CI는 국민을 받드는 두 손을 형상화했다. 슬로건은 ‘국민을 받들며, 바로 세우는 정의, 새롭게 쓰는 청렴’으로 정했다.

김 처장은 “그동안 실망스러운 모습도 보였지만 새 현판식을 계기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하는 공수처가 되고자 한다”며 “우리의 역량을 축적하며 준비하는 시간들이 앞으로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장은지기자 j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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