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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메달리스트, 순직 아빠 뒤 이은 딸도…신임 경찰관 2280명 국민 곁으로
뉴스1
업데이트
2022-08-19 10:26
2022년 8월 19일 10시 26분
입력
2022-08-19 10:25
2022년 8월 19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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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의 모습. 2022.7.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신임 경찰관 2280명이 19일 중앙경찰학교(학교장 이명교)에서 교육을 마치고 경찰관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중앙경찰학교는 이날 오전 9시30분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신임경찰 제310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신임경찰 졸업생과 경찰 지휘부, 졸업생 가족 등 900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생 가운데 공개경쟁 채용시험에 합격해 임용된 경찰관은 1696명, 101경비단 120명, 경찰행정학과·세무회계·무도·사격·안보수사·법합 등 13개 분야 경력경쟁 채용에는 464명이 임용됐다. 졸업생들은 8개월간 실무교육을 마치고 전국 각 시·도 경찰청에 배치된다.
종합성적 최우수자가 받는 대통령상은 오채은 순경(24·여)에게 돌아갔다. 종합성적 2위 전다혜 순경(29·여)은 행정안전부장관상, 종합성적 3위 유성헌 순경(24·남)은 경찰청장상을 받았다.
홍주희 순경(24·여)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순직한 고(故) 홍종표 경감의 자녀다. 홍 순경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한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경찰이 되고 싶다”며 부친의 뒤를 이어 경찰관이 된 소감을 밝혔다.
독특한 이력을 보유한 신임경찰도 적지 않다. 유도 국가대표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연패를 달성한 김성민 순경(35·남)과 CCS충북방송 뉴스진행자 출신인 김대환 순경(36·남)도 신임 경찰로 임용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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