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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보조금 수천만원 부풀려 빼돌린 5·18 유족회 전 임원 2명 송치

입력 2022-08-12 17:22업데이트 2022-08-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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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동안 정부·광주시 보조금을 부풀려 3000여만 원을 빼돌린 5·18민주유공자 유족회 전직 임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각종 보조금을 부풀려 결제한 뒤 수천 만 원 차액을 빼돌린 혐의(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지방재정법 위반)로 5·18유족회 집행부 전직 임원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11월까지 정부와 광주시로부터 4개 명목의 행사 또는 공사 납품 보조금을 부풀려 받아 차액을 빼돌려 3000여만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20년 11월 전남 지역 모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 활동을 한 뒤 관련 보조금을 빼돌려 노후 복지 시설 보수 공사비로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적정 공사비인 1200만 원보다 단가를 높여, 시 보조금을 교부 받은 뒤 공사 업체로부터 차액 300만 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해 5·18 항쟁 40주년 ‘추모의 꽃’ 행사 명목으로 국가보훈처 사업비로 2000여 만 원을 집행, 이 중 일부를 돌려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운영비가 부족해 이를 충당하려 했을 뿐이다’면서도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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