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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코로나 고위험군 우선 진료…먹는 치료제 처방 확대

입력 2022-08-12 13:14업데이트 2022-08-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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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고령층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진료를 우선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재택치료자를 대면진료하는 의료기관 중 부실하게 운영되는 곳도 걸러냈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앞으로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원스톱 진료기관을 이용할 때 방문예약을 통해 우선적으로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스톱 진료기관이란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의료기관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원스톱 진료기관에 환자들이 붐빌 때 고위험군이 지나치게 오래 대기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료현장의 지적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고위험군이 일반 확진자들보다 더 빨리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의료계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부는 최근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 현황을 점검한 결과도 발표했다.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원스톱 진료기관 6561곳을 점검한 결과 652곳(9.9%)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처방 중 일부를 하지 않는 등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들 기관에 개선을 요청하고 이번 점검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원스톱 진료기관에 대해서도 이달 중 추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의료진이 더 적극적으로 팍스로비드 등 먹는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영상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가수 싸이의 ‘흠뻑쇼’ 등 대규모 공연에 참석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9월 말까지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중대본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규모 공연장 방역관리 방안’을 보고받았다”며 “현장 점검을 지속하고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열 감지 카메라 설치 등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2일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에 군 훈련소 입소를 앞둔 입영 장정이 추가됐다. 입영 장정의 선제 검사는 5월 23일 이후 중단됐다가 약 3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16일 입영자부터 대상자다. 이들은 입영 전 3일 이내에 한번,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만8714명으로 지난 주 금요일보다 1.14배로 늘었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중환자는 전날(418명)보다 35명 더 많은 453명으로 집계됐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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