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
2017년 9월 강릉의 60년 된 목조 건물 석란정에서 불이 났다.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건물 내부로 들어갔던 이영욱 소방경과 막내 대원 이호현 소방교. 갑자기 건물이 무너져 내렸고, 두 소방관의 목숨을 앗아갔다. 남겨진 가족인 영욱의 아내 이연숙, 그리고 호현의 아버지 이광수. 주변 사람들이 무심코 던진 말은 이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됐고, 세상과 단절한 채 슬픔과 상처를 홀로 안고 살아가고 있다. 소방청 조인담 주임의 설득으로 딸 소윤과 소방관 유가족 모임에 참석한 박현숙. 영혼 없이 앉아 있던 현숙은 갑자기 한 아이의 외침에 깜짝 놀라 뒤를 돌아봤다. “얘들도 소방관 아빠 없어요? |
동아일보는 창간 100주년을 맞은 2020년 ‘히어로콘텐츠팀’을 런칭하며 저널리즘의 가치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차별화된 보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디 오리지널’은 디지털 공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참신한 기사를 모은 사이트입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119 신고 접수부터, 현장 출동이 끝난 후까지 이어지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당신이 119를 누르는 순간’(https://original.donga.com/2022/firefighter/part01) 기사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히어로콘텐츠팀 ▽팀장: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취재: 김예윤 이소정 이기욱 기자 ▽프로젝트 기획: 위은지 기자 ▽사진: 홍진환 기자 ▽편집: 이승건 기자 ▽그래픽: 김충민 기자 ▽사이트 개발: 임상아 뉴스룸 디벨로퍼 신성일 인턴 ▽사이트 디자인: 김소연 인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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