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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버스기사끼리 주차 시비’…70대 기사 매달고 주행해 다치게 한 40대
뉴스1
업데이트
2022-08-08 12:34
2022년 8월 8일 12시 34분
입력
2022-08-08 10:57
2022년 8월 8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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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버스 회차지에서의 주차 갈등을 빚은 70대 버스기사를 창문에 매단 채 주행하다 다치게 한 40대 버스기사가 형사 입건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4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7일 오후 7시께 화성시 병점동 도로에서 버스기사 B씨(70대)가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 운전석 창문에 매달린 것을 알았음에도 그대로 차를 몰아 결국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창문에 매달린 채 수십여m 끌려가다가 떨어졌고, 이 과정에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A씨와 B씨는 사건 이전 인근 버스 회차지에서 주차 문제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버스 주행 중에도 신경전을 벌이며 서로 주행을 방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서로 다른 버스회사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화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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