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학여행 다녀온 전주 고교생·교사 11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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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0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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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전북 전주시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100명이 넘는 학생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방역당국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주 A고등학교 1·2학년 학생 400여 명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후 일부 학생에게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이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지난 18일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최소 144명의 학생과 교사 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출발 직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한 학생 등 30여 명은 참가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하루 앞당겨 오는 20일 조기방학에 들어간다. 전북교육청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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