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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0대 경찰, 20대 순경에 “밤에 만나자” 문자…2명 전보 조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7-08 13:46
2022년 7월 8일 13시 46분
입력
2022-07-08 13:39
2022년 7월 8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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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이 동료 여직원을 상대로 수개월 동안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최근 전보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포항남부경찰서 지구대 팀장 A, B 씨는 같은 지구대에 근무하는 20대 순경 C 씨에게 수개월 동안 “밤에 따로 만나자”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문자메시지 이외에도 평소 근무를 할 때 성희롱에 가까운 말로 C 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줬다고 한다.
C 씨는 이들의 행위를 참다못해 경찰서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을 타 지구대로 전보 조치하고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 인권 관련 부서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경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 만큼 엄중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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