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의회, 오늘까지 전반기 의장단 구성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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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울산시의회, 경남도의회의 전반기 의장단이 7일까지 구성되고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의장단 임기는 2024년 6월까지며 모두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이다.

제9대 부산시의회는 5일 제306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으로 4선의 안성민 의원(60·영도1)을 선출했다. 부산시의회 소속 47명의 시의원 중 국민의힘 소속이 45명인데, 안 의장은 찬성 46표로 선출됐다.

안 의장은 “부울경메가시티 추진이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 중요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을 지원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민생회복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부의장에는 박중묵 의원(51·동래1), 제2부의장에 이대석 의원(66·부산진2) 등 3선 의원 2명이 선출됐다.

제12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4선인 김진부 의원(65·진주5)이 선출됐다. 경남도의회는 64석 중 국민의힘 소속이 60석, 더불어민주당이 4석을 차지하고 있다. 김 의장은 5일 단독 출마해 찬성 61표, 무효 3표로 의장에 당선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도의회 국민의힘 당선자 총회에서 3선의 예상원 의원(58·밀양2)과 2파전으로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의장 후보로 뽑혔다. 제1부의장에는 3선 최학범 의원(55·김해1)이, 제2부의장에는 재선 강용범 의원(64·창원8)이 각각 선출됐다. 김 의장은 “다선 의원들의 경륜과 초선 의원들의 참신성이 잘 조화를 이뤄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8대 울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3선인 김기환 의원(62·중구2)이 추대됐다. 울산시의회는 7일 오전 10시 개원한 뒤 김 의장을 의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울산시의회는 22석 중 국민의힘 소속이 21석을 차지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울산시의원은 최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을 의장으로 합의 추대했다.

김 의장 내정자는 3, 4대 울산시의원과 제2대, 제7대 중구의회 구의원 등 16년간 지방의회에 몸담아 왔다. 울산시의회는 7일 김 의장과 함께 1부의장에 이성룡 의원(58·중구3), 2부의장에 강대길 의원(55·동구3)을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부울경 의회#전반기 의장단#선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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