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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아우디 차량 내부서 유나양 가족 발견하면 수사 종결
뉴스1
업데이트
2022-06-29 09:59
2022년 6월 29일 09시 59분
입력
2022-06-29 09:58
2022년 6월 29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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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앞바다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최근 실종된 조유나양(10) 일가족의 아우디 차량에 대한 인양작업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2022.6.29/뉴스1
경찰이 실종된 조유나양(10) 일가족을 29일 오전 완도 앞바다에서 인양 예정인 아우디 차량에서 발견하면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29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조양 가족이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하고 승용차 내부에서 탑승자를 발견할 경우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일대에서 차량 인양 작업을 실시한 후 내부에서 탑승자가 발견될 경우 변사 처리하고 가족에게 인계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영장이 발부된 통신과 의료 기록 등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밝히고 수사를 종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들 가족의 카드 빚이 총 1억원에 달한다고 확인했다. 유나 가족이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사실상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전날 오후 5시12분쯤 송곡항 방파제 전방 80m 지점 가두리양식장 근처 수심 10m 바닥에서 조양 가족의 승용차(아우디)를 발견했다.
이날 이뤄지는 인양 작업에는 바지선(55톤)과 25톤 크레인(가용 중량 10톤)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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