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서도면 3개 섬 하나로… 주문대교 건설 국회 심사 통과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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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서도면에 있는 3개 섬을 잇는 연도교 건설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9일 군에 따르면 ‘서도 연도교’의 1단계 공사인 주문대교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근 통과했다. 서도 연도교 건설사업은 750억 원을 들여 주문도와 아차도, 볼음도 등 3개 섬을 연결하는 것이다. 연도교의 총연장은 1.6km로 해상에 교량 2개를 순차적으로 건설하게 된다. 1단계는 주문도와 아차도를 연결하는 주문대교를, 2단계는 아차도와 볼음도를 연결하는 볼음대교를 건설한다.

이 가운데 주문대교는 2027년까지 300억 원을 들여 길이 550m, 왕복 2차로 규모의 다리로 세워진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받았으나 행안부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재심사 결정을 내려 보류됐다.

하지만 군이 인천시와 함께 정부에 주문대교 건설 필요성을 설득하면서 최근 재심사를 통과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서도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 3년 뒤에는 볼음대교 건설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강화군 서도면#서도 연도교#주문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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