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군에 따르면 ‘서도 연도교’의 1단계 공사인 주문대교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근 통과했다. 서도 연도교 건설사업은 750억 원을 들여 주문도와 아차도, 볼음도 등 3개 섬을 연결하는 것이다. 연도교의 총연장은 1.6km로 해상에 교량 2개를 순차적으로 건설하게 된다. 1단계는 주문도와 아차도를 연결하는 주문대교를, 2단계는 아차도와 볼음도를 연결하는 볼음대교를 건설한다.
이 가운데 주문대교는 2027년까지 300억 원을 들여 길이 550m, 왕복 2차로 규모의 다리로 세워진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받았으나 행안부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재심사 결정을 내려 보류됐다.
하지만 군이 인천시와 함께 정부에 주문대교 건설 필요성을 설득하면서 최근 재심사를 통과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서도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 3년 뒤에는 볼음대교 건설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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