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5~8호선, 내일부터 오전 1시까지 운행…심야운행 재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6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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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서울 지하철 전 노선이 평일 오전 1시까지 운행한다. 지하철 심야운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 4월 중단된 이후 2년여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단독 운영 노선인 2호선, 5~8호선이 7일부터 심야운행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와 노선을 공유하는 서울 지하철 1호선은 7월, 3·4호선은 8월부터 각각 심야 연장 운행을 시행한다. 9호선과 경전철 우이신설선·신림선은 앞서 지난달 30일 심야운행을 시작했다.

모든 노선은 종착역 기준 평일은 오전 1시까지 운행하고, 주말·공휴일은 현재와 동일하게 밤 12시까지 운행한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운영하는 노선들은 운행 체계와 선로 야간작업 일정 등 협의할 부분이 많아 재개 시기를 좀 늦췄다”면서 “심야운행이 재개되면 택시난 등 밤 시간대 교통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국철도공사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서해선도 서울 지하철 1호선과 마찬가지로 7월부터 심야 연장 운행이 재개된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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