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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尹대통령 자택 테러합니다” 온라인 글에 특공대 출동

입력 2022-06-03 15:10업데이트 2022-06-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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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공식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차량에 오르고 있다. 2022.3.11/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을 테러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윤 대통령 자택에 테러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작성한 네티즌을 추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후 8시 40분경 온라인 커뮤니티에 “2022년 6월 3일 오전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저는 21살 대학생 남자고 군대 (월급) 200만원 한다 해서 휴학했는데 시간 낭비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윤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며 부정적인 내용을 적기도 했다. 게시물을 본 한 시민이 3일 오전 2시경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찰특공대와 강력팀 등을 배치했다. 대통령 경호처와 총리실 대테러센터도 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IP 추적 등 수사에 착수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해 빠르게 검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의 취임식 전날이었던 지난달 9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할 사람을 구한다”는 내용의 테러 암시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글을 작성한 20대 남성 A 씨는 하루 만인 지난달 10일에 모처인 충북에서 경찰에 붙잡혔고 “장난삼아 올린 글”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윤이 기자 yuni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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