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점검찰청 효율적 운영안 검토”…합수단 추가설치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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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23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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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5.23/뉴스1
이원석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5.23/뉴스1
대검찰청은 23일 “중점검찰청을 포함해 일선 검찰청의 운영상황과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금융범죄 중점 검찰청으로 지정된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출범한 것과 같이 전국 중점검찰청에 추가로 합수단이 설치될 가능성도 있다.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중점 검찰청을 포함한 일선 검찰청의 운영상황과 효율적 운영방안을 보고받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법무부의 별도 지시나 협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국 11개 중점검찰청에 합수단을 설치할 여건이 되는지 편성 인원과 주요 사건 등 현황 파악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중점 검찰청별로 보고를 마치면 대검찰청에서 이를 종합해 합수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53·사법연수원 27기)가 이날 처음 출근과 동시에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직무대리는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 직무대리로서 새 총장이 부임하실 때까지 빈틈없이 국민의 생명, 안전, 그리고 재산, 기본권을 지키는 검찰의 책무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바뀐 법률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사건 한건 한건마다 성실하게, 그리고 전력을 다해서 수사하고 기소해서 재판하는 것만이 국민의 신뢰, 국민의 마음을 얻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과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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