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의 두 번째 올레길, 내달 4일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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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의 대명사로 불리는 ‘제주올레’의 새로운 코스가 열린다. 화산 폭발로 형성된 제주섬과는 달리 융기로 만들어지면서 색다른 풍광을 보이는 추자도에 두 번째 올레길이 조성됐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다음 달 4일 추자도에서 올레길 18-2 코스를 개장한다. 올레길 신규 조성은 2017년 15-B 코스(한림항∼고내포구)에 이어 5년 만이다.

추자도 18-2 코스는 총 길이 10.2km로 신양항을 출발해 석두청산정자, 졸복산, 대왕산 황금길 등을 거쳐 상추자항까지 걷는 코스다. 기존 추자도 18-1 코스는 상추자항을 시작으로 신양항, 돈대산 등을 거쳐 상추자항으로 회귀하는 18.2km다. 이번 추자도 신규 코스 개장으로 제주올레는 전체 26개 코스, 425km에서 27개 코스, 435km로 늘었다.

서명숙 이사장은 “추자도 신규 코스는 여객선 연결 시간과 식사 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바다 위에 떠 있는 산’이라고 불리는 추자도에서 특별한 바다와 산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추자도#올레길#내달 4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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