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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취임에 검찰 내부 ‘조직안정 기대감’…편중 인사는 ‘우려’
뉴스1
업데이트
2022-05-18 13:35
2022년 5월 18일 13시 35분
입력
2022-05-18 13:33
2022년 5월 18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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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2.5.17/뉴스1
지도부 공백 상태에 놓인 검찰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거는 기대감이 곳곳에서 묻어나고 있다. 특히 검사들은 공정한 인사,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대응에 방점을 찍었다.
한 장관은 이르면 취임 하루 만인 18일 서울중앙지검장, 대검찰청 차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주요 자리부터 ‘원 포인트’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한 장관 취임 이후) 검찰 인사가 빨리 이뤄져 조직이 안정되고 밀려있고 묻혀있던 수사들이 신속히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 장관은) 워낙 검수완박 문제에 대해 잘 알고 평소 지론이 있으니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 검찰 간부는 “(검수완박으로 지휘부가 사퇴하면서) 조직이 뒤숭숭하고 지휘부 공백 사태가 생겼는데, 빨리 인사를 하는 게 맞다”며 “(새 장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부장검사는 “(윤석열 사단 복귀에 대한 우려는) 새 정부 초기 인사이니만큼 어쩔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요직에 임명한 검사들은 노골적인 ‘정치검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당연히 새 법무부장관이 권한쟁의 심판 등 검수완박 대응을 해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다른 한 검찰 간부는 “(앞으로 검사에서 장관의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며 “앞으로 더 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야당 공세에도 잘 대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변가로 알려진 한 장관은 말의 속도가 굉장히 빠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취임식에서는 다소 차분한 모습이었다.
다만 ‘윤석열 사단’이 대거 요직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편중된 인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법무부장관으로 있으면서 ‘정치’를 했다고 평가받는 정치인 출신 전임 장관들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한규 전 서울변회 회장은 “한 장관이 법무부 근무 경험도 있고 검찰 인사에서 부당하게 불이익을 보기도 했으니 법무부 장관으로서 적정하게 잘할 것이라고 본다”며 “장관 역할도 정치인처럼 했던 전임 장관은 반면교사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인사의 공정성을 기대해봐야 할 것”이라며 “(윤석열 사단의 기용과 관련해) 핵심 요직은 어느 정도 양해가 된다고 보지만 검사장 인사에서는 윤석열 사단을 편애하거나 하면 지난 정권의 불공정 인사의 전철을 밟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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