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곤충이 주는 큰 행복’ 반려곤충 한자리에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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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12일 애완곤충경진대회
홈피서 참여 신청… 1인당 2종목
관람도 가능… 왕사슴벌 등 33종 전시

서울시와 농촌진흥청이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제6회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에서 전시된 곤충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농촌진흥청이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제6회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에서 전시된 곤충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농촌진흥청이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제6회 대한민국 애완곤충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애완곤충경진대회는 곤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대회는 ‘작은 곤충이 주는 큰 행복’을 주제로 9개 분야 18개 종목에서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분야별로는 △우량곤충 △멋쟁이곤충 △귀요미곤충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곤충을 뽑아 상장도 수여한다.

관람자를 위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배추흰나비, 왕사슴벌, 섬풀무치 등 33종의 살아있는 애완곤충이 전시되며 한국에는 수입이 금지된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표본도 관람할 수 있다. 곤충 소리 듣기와 만져보기, 사마귀 먹이주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달 13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3일 오후 5시까지 대회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선착순이며 1인당 두 종목까지만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참여가 아닌 관람은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조상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민들이 힐링하며 곤충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곤충을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서울시#농촌진흥청#제6회 대한민국 애완곤충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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