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담벼락 넘은 60대 “尹당선인과 악수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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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6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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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청사. 2019년 2월 26일 3·1 운동 100주년 행사를 앞두고 대형태극기를 외벽에 내걸은 모습. 동아일보DB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청사. 2019년 2월 26일 3·1 운동 100주년 행사를 앞두고 대형태극기를 외벽에 내걸은 모습. 동아일보DB
외교부 청사 담을 넘어 정부청사 건물 앞까지 들어간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가 풀려났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 20분경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담을 넘어 정부청사 건물 게이트 앞까지 진입한 60대 남성 A 씨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조사했다.

청사 방호요원들은 A 씨가 외교부 담을 넘는 것을 보고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악수하러 가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A 씨를 오후 2시 25분경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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