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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폰·카드 우편함에 두고…등굣길 중학생 15일째 행방묘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4-21 10:01
2022년 4월 21일 10시 01분
입력
2022-04-21 09:33
2022년 4월 21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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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경기 김포시에서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중학생이 15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경 김포시 마산동에서 중학생 A 군(15)이 등굣길에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군 어머니는 “아들이 아침에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갔는데 등교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 군은 실종 전 자신의 휴대전화와 카드를 자택 우편함에 넣어두고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 12일 공중전화를 사용해 자택에 전화했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10초가량 후 전화를 끊었다. 경찰은 공중전화 번호를 추적해 인천시 계양구 작전역 CCTV에서 A 군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했다.
A 군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지난달 외할머니가 사망한 후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진술했다.
A 군은 키 175㎝에 몸무게 78㎏이며 실종 당시 남색 지퍼형 상의에 베이지색 교복 바지를 입고 검은색 배낭을 메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을 목격한 시민은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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