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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정호영 동문 교수 3명, 아들-딸 서류전형도 최고점

입력 2022-04-19 03:00업데이트 2022-04-19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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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후보자 논란]구술전형 이어 최고점 드러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관련 의혹 등을 설명하기 위해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경북대 의대 동문, 논문 공저 등의 인연이 있는 이 대학 교수 6명이 정 후보자 자녀의 2017, 18학년도 의대 편입 전형에 평가위원으로 11회 참여해 평가위원 중 최고점을 8회 준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 자료와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기존에 최고점을 준 것으로 나타난 구술 전형 외에도 서류와 면접 전형에서 정 후보자와 인연이 있는 교수 3명이 후보자 자녀에게 최고점을 준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A 교수는 정 후보자 딸 정모 씨(29)의 2017학년도 서류와 면접 전형에서 30점 만점에 각각 28점과 29점을 줬다. 이 점수는 딸 정 씨가 각각의 전형에서 평가위원으로부터 받은 점수 가운데 가장 높다. A 교수는 정 후보자와 경북대 의대 동문으로 2012년 동문회 임원에 함께 취임했다.

역시 정 후보자와 경북대 의대 동문으로 논문을 공동 집필한 이력이 있는 B 교수와 C 교수는 각각 아들 정모 씨(31)의 서류 전형(2018학년도)에서 29점(30점 만점), 딸 정 씨의 서류 전형에서 28점 최고점을 줬다.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자녀의 의대 편입 과정에서 후보자 본인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면서 “교육부의 철저한 조사가 신속히 이루어지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김윤이 기자 yunik@donga.com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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