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뿌리산업 육성-일자리 창출”… 71억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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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일자리 1366개 만들 것”
구직자에 특수용접 등 교육도

인천시가 올해 71억 원을 들여 뿌리산업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한다. 뿌리산업은 국내 산업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초산업이다. 남동국가산업단지 등이 있는 인천은 전체 산업에서 제조업의 비중이 가장 크다.

시는 7일 “뿌리산업 생태계 조성과 신규 고용 창출 여건 마련, 안정적 직업 확보 등 세 분야에 걸쳐 사업을 추진해 1366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인 ‘고용안정 선제 대응 지원 사업’에 선정돼 55억5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15억 원의 지방비를 추가로 들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업 맞춤형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자치단체 일자리센터와 협업해 신규 인력 발굴 등 우수 뿌리기업에 대한 취업 알선을 확대한다. 또 성장이 정체돼 있는 뿌리기업에는 신제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 비용 등을 지원하고 성장 중인 기업에는 채용 장려금을 지원한다. 현재 뿌리산업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나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에 대해서도 특수용접과 기계설계 등의 교육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뿌리산업에 지원을 확대해 지역 경제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인천#뿌리산업 육성#일자리 창출#지역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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