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지식산업센터 2023년까지 건립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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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광물’ 일라이트 산업 거점 기대

충북 영동군에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Illite) 관련 산업의 성장 거점이 될 지식산업센터가 2023년까지 건립된다.

7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산업단지에 조성되는 이 센터는 200억 원을 들여 1만5889m²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공장 37실, 창업운영지원실, 일라이트전시관 등의 업무시설과 휴게실, 카페 등이 들어선다. 외부에는 주차장과 하역 공간, 일라이트 전시 공간이 조성된다. 193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된 일라이트는 구리와 아연, 철, 납 등 중금속의 흡착률이 뛰어나고 원적외선을 방사해 오염된 수질과 토양을 정화하는 효과가 월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동에 세계 최대량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이달 안에 건설기술심의, 설계적정성 검토와 건축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해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8월에 시공자를 선정한 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영동군#신비의 광물#일라이트#일라이트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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