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공어초 등 설치해 연안 생태계 복원”

  • 동아일보

제주도는 수산 동식물의 산란·서식환경 조성과 갯녹음 피해 어장 복원 등을 위해 인공어초시설 및 해중림, 연안바다목장, 어초어장 관리사업 등 4개 사업에 올해 115억 원을 투입한다.

바다생물 서식처인 인공어초를 250ha에 새로 설치하고 기존 인공어초어장 위치, 설치 상태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부실한 인공어초를 보수하고 인공어초 효과와 설치 상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연안 암반에 흰색의 석회 조류가 달라붙는 갯녹음 현상으로 해조류가 사라진 피해를 복원하기 위해 제주시 조천읍 신흥해역에 해중림을 조성한다.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연안바다목장 사업은 제주시 추자면 대서해역으로 확정했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고 사업별 최종 수혜자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이용 관리 및 성과 확보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자원 회복과 효율적인 사후 관리를 위해 어업인 스스로 참여하는 자율적인 어장 관리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연안 생태계 복원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