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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빠가 홈쇼핑 임원이야”… 거짓 투자로 53억 가로챈 30대 여성 덜미
뉴스1
업데이트
2022-03-22 22:12
2022년 3월 22일 22시 12분
입력
2022-03-22 22:12
2022년 3월 22일 2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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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부친이 유명 홈쇼핑 임원이라고 속여 지인들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인 31명에게 자신의 부친이 유명 홈쇼핑 임원이어서 해당 홈쇼핑 상품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53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투자한 지인들에게 처음엔 배당금 명목으로 돈을 돌려주다가 ‘은행에 돈이 묶였다’는 핑계를 대고 더 이상 돈을 주지 않았다.
또 A씨는 은행 잔고부터 홈쇼핑으로부터 입금됐다는 계좌 내역 모두 포토샵으로 조작해 지인들을 안심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으로서 세부 내용은 알려 줄 수 없다”고 전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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