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처벌 받겠다” 3주만에…경찰에 자진신고, 무슨 일이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16일 2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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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오후 1시경 정 씨가 찾아와 자신의 법 위반 사실을 신고했다”며 “정 씨에게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15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지난달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형돈의 울산 악마로터리 출근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지역 주민과의 전화 인터뷰를 제안했다. 정형돈은 주행 도중 제작진이 건넨 휴대전화를 오른손에 들고 스피커폰 기능을 사용해 통화를 했다.

정형돈 유튜브 채널 갈무리
정형돈 유튜브 채널 갈무리
이후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실이 논란이 되자 정형돈은 영상을 비공개하고 나흘 뒤인 23일 다시 영상을 게시했다. 새로 올린 영상에는 해당 장면에 ‘명백한 불법’이라는 자막이 달렸다. 정형돈은 영상 설명란에 “직접 경찰서로 가서 벌금을 낼 예정이다. 더욱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했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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