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노래하고 끝말 잇고… ‘AI 로봇’ 어린이집 무상 대여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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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도 ‘알파미니’ 공급
“눈동자 변화로 정서 교감 인기”

서울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집에 인공지능(AI) 로봇 ‘알파미니’(사진)를 무상 대여해준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실외활동이 어려워진 영유아들의 언어정서발달을 돕기 위해 이 사업을 시범운영했다.

알파미니는 키 24.5cm, 무게 0.7kg의 소형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네이버 AI 플랫폼이 탑재돼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걷고 앉는 등의 동작이나 대화가 가능하며, 동요나 동화를 들려줄 수 있다. 율동, 스무고개, 끝말잇기 같은 놀이도 한다.

눈동자 변화를 통해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 아이들과 정서적 교감 및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말을 할 땐 눈동자를 깜박이고 윙크도 하며, 기분이 좋을 땐 눈동자가 하트로 바뀐다. 지난해 어린이집 1050곳이 신청했을 만큼 관심이 높았으며 300곳이 뽑혀 한 달씩 대여했다.

올해는 대여기간을 두 달로 늘린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iseoul.seoul.go.kr)나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seoul.childca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72-9814∼9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어린이집#ai 로봇#인공지능 로봇#알파미니#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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