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70만명 넘었다…집중관리 고위험군 10만2095명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26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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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24시간상담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들과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 2022.2.23/뉴스1 © News1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24시간상담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들과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 2022.2.23/뉴스1 © News1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26일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는 70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집중관리군은 10만2095명에 달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재택치료 환자는 70만3694명으로 전날 65만181명보다 5만3513명 늘었다.

최근 1주간(2월 20~26일) 재택치료자는 ‘45만493명→46만9384명→49만322명→52만1294명→58만7698명→65만181명→70만3694명’ 순으로 증가했다.

고위험군으로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0만2095명으로 전체의 14.5%를 차지했다. 집중관리군에는 60세 이상,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가 포함돼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환자가 집중돼 있다. 서울 13만4255명, 경기 19만7984명, 인천 6만1277명 등 39만3516명으로 전국 대비 55.9% 규모다.

비수도권은 부산 5만4904명, 대구 3만989명, 광주 1만9536명, 대전 1만8542명, 울산 1만3909명, 세종 5376명, 강원 1만4233명, 충북 2만1178명, 충남 2만545명, 전북 2만9656명, 전남 1만4406명, 경북 2만2728명, 경남 3만4435명, 제주 9741명 등으로 나타났다.

병상은 여력이 있지만, 가동률은 계속 오르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2704개 중 1190개(44%)가 가동 중으로 1514개 병상이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가동률은 전날 40.8% 대비 3.2%포인트(p) 상승했다. 최근 1주일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2.5%→35.4%→36.2%→36.9% →39%→40.8%→44%’ 추이를 보였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3141개 병상 중 62.7%(2033개)가 가동 중이고,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 병상은 전국 2만733개 중 1만333개가 비어있으며 50.2%의 가동률을 나타냈다.

전국 생활치료센터 총 91개소(정원 2만388명)의 가동률은 23.7% 수준으로 절반을 넘지 않고 있다. 1만5547명의 추가 수용이 가능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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