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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다투다 홧김에 오피스텔에 불 지른 30대 여성…60여명 대피 소동
뉴스1
업데이트
2022-02-14 13:03
2022년 2월 14일 13시 03분
입력
2022-02-14 13:02
2022년 2월 14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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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14일 0시4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14층짜리 오피스텔 5층에서 불이 나 주민 6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피스텔 주민 30대 여성 A씨를 화재 현장에서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남자친구와 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오피스텔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가스레인지를 통해 옷에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신고 12분만인 0시16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옷가지와 가스레인지가 불에 타 연기가 발생했고 주민 60명이 한밤 중에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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