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나흘째 출근길 승하차 시위…지하철 5호선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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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0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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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장애인권리보장법·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과 기획재정부의 장애인 생존권 예산 확보 등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여의도 농성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1.3/뉴스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장애인권리보장법·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과 기획재정부의 장애인 생존권 예산 확보 등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여의도 농성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1.3/뉴스1
장애인단체의 이동권 보장 촉구 시위로 10일 출근길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이 이번주에도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이날 오전 7시43분부터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에서 승하차 시위를 진행했다. 그 여파로 방화역 방면 상행선 운행이 약 8분 중단됐다. 전장연은 이후 5호선을 타고 광화문으로 이동해 시위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을 기획재정부가 책임지라며 지난해 12월6일부터 매일 혜화역에서 출근길 선전전을 해왔다.

전장연은 Δ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국비 책임 및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 Δ장애인평생교육시설 운영비 국비 책임 및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 Δ장애인 활동지원 하루 최대 24시간 보장 예산 책임 Δ장애인 탈시설 예산 24억원 거주시설 예산 6224억원 수준으로 증액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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