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만2907명…오미크론 확산에 연일 최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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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3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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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광주시청 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는 검사를 받기위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드론촬영. 광주=박영철기자 skyblue@donga.com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광주시청 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는 검사를 받기위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드론촬영. 광주=박영철기자 skyblue@donga.com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연속 2만 명대로 연일 최다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2만290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2만2773명, 해외 유입 134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총 90만7214명(해외유입 2만5808명)이다.

이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27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 누적 6812명(치명률 0.75%)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01.28~02.03)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만6094명→1만7517명→1만7529명→1만7079명→1만8343명→2만270명→2만2907명이다.

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91명, 경기 6532명, 인천 1533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3256명이 확인됐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1273명, 대구 1253명, 광주 691명, 대전 555명, 울산 270명, 세종 137명, 강원 467명, 충북 568명, 충남 908명, 전북 944명, 전남 452명, 경북 929명, 경남 902명, 제주 168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134명 가운데 29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는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전체 인구 대비 87%, 2차 접종은 85.7%, 3차 접종은 53.1%이다. 신규로 추가접종을 받은 사람은 1만609명으로, 총 2726만7684명이 추가접종을 받았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은 2370개 가운데 381개를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16.1%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중환자 병상은 555개 가운데 95개를 사용하고 있어 가동률은 17.1%로 확인됐다.

전국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만8619개 가운데 7769개를 사용 중으로 41.7%의 가동률을 기록했고, 전국의 준중환자 병상은 2950개 가운데 1135개를 사용 중으로 38.5%의 가동률을 보였다. 전국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5.5%였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9만7136명이고, 수도권 및 비수도권 1일 이상 배정대기자는 없다.


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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