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치료제 누적 506명 처방…89%가 재택치료자

  • 뉴시스
  • 입력 2022년 1월 28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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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가 누적 506명으로 늘어났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화이자 사(社)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는 총 506명이다.

전체 처방량의 88.5%인 448명분은 재택치료자, 58명분(11.5%)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게 투여됐다.

지역별 처방 대상자는 경기 186명, 서울 141명, 대구 37명, 전북 30명, 부산 25명, 인천 21명, 광주 17명, 전남 15명, 강원·경남 각 8명, 대전 7명, 충북 4명, 울산·경북 각 3명, 충남 1명 등이다. 세종과 제주는 처방 대상자가 없다.

앞서 전날 0시 기준 누적 처방자는 408명에서 하루 새 98명이 늘어났다.

당초 투약 대상은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확진 초기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다. 지난 22일부터는 60세 이상과 요양병원,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오는 29일부터는 감염병 전담병원 입원 환자도 투약이 가능하다.

국내에 남아 있는 팍스로비드는 전날 오후 6시30분 기준 총 2만494명분이다.

지난 27일 0시 기준 주사로 투약하는 베클루리주(렘데비시르)는 239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3만1089명에게 투여됐다.

국내 항체치료제인 레그단비맙(렉키로나주)은 271개 병원에 있는 환자 4만3331명이 투약했다.

오는 30일에는 팍스로비드 1만1000명분이 추가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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