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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13년 표류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시작…38층 복합단지로 탈바꿈

입력 2022-01-27 20:02업데이트 2022-01-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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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표류했던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공사가 마무리 되면 2만9000㎡ 철도 유휴부지에 최고 38층 높이 상업·컨벤션(MICE) 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용산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서울역 북부역세권 세부개발계획안’을 수립하고 다음달 9일까지 열람공고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역 북부역세권은 서울로7017과 염천교수제화거리 사이 약 2만9000㎡ 규모 부지다. 자재·물류창고를 제외한 철도부지 대부분이 활용되지 못하고 오랜 기간 방치돼왔다.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이곳 부지는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 총 5개 건물로 이뤄진 전시·호텔·업무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공공기여금 약 2900억 원을 활용해 일대 공공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 균형발전 사업에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로 낡고오래된 도심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개발계획안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은 주민 열람공고 이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건축 인허가 등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착공해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국가중앙역이자 유라시아 철도시대 국제관문으로서 서울역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고밀복합개발로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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