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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속 초·중·고 10% 개학…“학사방침 설 이후 발표”

입력 2022-01-24 14:14업데이트 2022-01-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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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 속 전국 초·중·고 약 10%가 설 연휴 전 겨울방학을 마치고 개학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미크론 유행 상황에 맞는 새 학교 방역, 학사운영 지침을 설 연휴 이후 내놓기로 했다. 설 연휴 전후로 개학에 나서는 학교들은 기존처럼 전교생 3분의 2 등 제한된 밀집도 아래에서 등교 수업을 운영할 전망이다.

교육부가 24일 공개한 지난해 4월 조사 기준 학교급별 개학 일정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초등학교 840개교, 중학교 151개교, 고등학교 198개교가 겨울방학을 마치고 개학한다. 다 합하면 전체 초·중·고 1만1754개교 중 10.1%에 해당하는 1189개교다.

이어 설 연휴(1월31일~2월2일)를 마치고 다음달 3~4일 초등학교 715개교, 중학교 324개교, 고등학교 328개교 총 1367개교(11.6%)가 학교 문을 연다. 2월 첫 주인 다음달 7~11일에는 초등학교 717개교, 중학교 723개교, 고등학교 734개교 총 2174개교(18.5%)가 개학한다.

이들 학교는 개학 후 3월 신학기 시작 전 남은 전년도 학사일정을 마무리하고 졸업식 등을 진행한 뒤 1~2주 등교 후 봄방학에 들어간다. 이후 3월2일 신학기를 시작한다.

전국 초·중·고 5곳 중 3곳은 이 같은 중간 개학 없이 3월 신학기 시작인 오는 3월2일까지 겨울방학을 이어간다. 초등학교 3899개교, 중학교 2070개교, 고등학교 1055개교 총 7024개교로 전체 59.8%에 해당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빨라져 이번 주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았지만, 교육부는 아직 새 변이 상황을 반영한 학교방역지침을 준비하고 있다. 3월 신학기부터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이르면 다음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신학기 전 1~2주간 짧은 개학에 나서는 전국 초·중·고에 지난해 12월20일부터 적용했던 4차 대유행에 따른 방역 대응 강화 조치를 그대로 적용한다.

해당 조치에 따라 수도권의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의 과대학교·과밀학급은 등교 가능한 인원을 3분의 2 이하로 줄였다. 지역과 관계 없이 초등학교는 1, 2학년 등교를 위해 6분의 5,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했다. 다만 시·도교육청에 따라서 세부 등교, 방역 지침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설 연휴가 껴 있는 1~2주 내 학교에 새로운 지침을 내리면 오히려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 말 발표한 긴급방역대책 등교지침을 그대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다음달 신규 확진자 규모가 2~3만명까지 불어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3월 정상등교 원칙, 방향성 모두 바뀐 게 없다”면서 “설 이후에 학사운영 방침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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