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1차접종 70% 넘었다…질병청 “10세미만 감염 증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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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8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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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5명 발생한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소독을 하고 있다. 2021.12.28/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5명 발생한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소독을 하고 있다. 2021.12.28/뉴스1 © News1
만 12~17세 소아청소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접종률이 28일 0시 기준으로 71.1%를 기록했다. 전날 0시 기준 69.5%에 비해 1.6%포인트(p) 증가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위기소통담당관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12~17세 연령대 1차 접종률이 71% 수준까지 올랐다”며 “일주일 전 61% 대비 10%가량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접종률이 높아지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다”며 “앞으로 학교는 방학에 들어가지만, 학원 수업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재영 위기소통담당관은 “백신 접종이 아이들 건강과 학습권을 보호하는데 최선”이라며 “예방접종 대상 인구에서 백신을 맞아야 면역우산 빈틈이 메워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는 접종 대상이 아닌 10대 미만 아이들 감염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865명 가운데 0~9세 환자는 588명으로, 전체 연령대 중 59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40~49세 다음으로 많다. 0~9세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15.2%에 달한다

한편 12~17세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다. 16~17세는 1차 접종률이 83.3%, 2차 접종률도 70.7%에 달한다. 반면 12~15세는 1차와 2차 접종률이 각각 62.8%, 35.2%에 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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