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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동국 딸 ‘학폭 루머’ 유포자는 중학생…母 “선처 안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2-17 14:05
2021년 12월 17일 14시 05분
입력
2021-12-17 13:47
2021년 12월 17일 13시 47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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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쌍둥이 딸 재시·재아. 이수진 씨 인스타그램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가 쌍둥이 딸 재시·재아(15)의 학교폭력(학폭) 루머 유포자에게 “당신의 미래를 위해, 또다른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기 위해 선처는 없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 씨는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유포자가) 알고보니 집 근처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더라. 댓글로는 사과해놓고 뒤에서는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니 참교육이 필요해보인다”고 남겼다. 이어 “루머를 들은 것이라면 그 친구까지 경찰서에서 만나야한다”고 했다.
앞서 이 루머 유포자는 재시·재아 양의 유튜브에 학폭 논란을 제기했다. 그는 “재시·재아가 친구에게 강제로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재아 양은 이에 “저랑 재시는 국제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서도 강제전학을 당한 적이 없다. 저랑 재시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으며 이 댓글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뒤늦게 논란이 거세지자 유포자는 댓글을 통해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루머를 듣고 확실하지도 않은 사실을 생각 없이 유포했다. 상처받았을 재시, 재아 님 뿐만 아니라 가족, 팬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루머 반박한 이재시 양. 인스타그램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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