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홍성교도소, 12명 추가 확진…총 42명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5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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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담감염 사태가 발생한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법무부는 홍성교도소에서 수용자 1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홍성교도소에서는 직원 3명과 수용자 27명 등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여기에 수용자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42명으로 늘었다.

유병철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대구교도소로 모든 수용자를 분산 격리, 앞으로 10여일 내에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홍성교도소는 117명의 수용자가 있으며, 확진된 수용자들은 재택치료 형식으로 교도소 내 자체 의료인력을 활용해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확진자 모두 무증상 수용 상태”라고 전했다.
유 본부장은 또한 “대구교도소로 비(非)밀접접촉자 위주로 이송했는데 대구에 있던 수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됐고, 나머지 11명은 모두 홍성교도소에 있던 수용자들이었다”라며 “대구교도소에 있는 추가 확진자 1명은 오늘 홍성교도소로 옮겨 수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교정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국 교정시설 종사자 및 수용자 7만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동부구치소에서도 수용자 1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직업훈련교도소의 경우 지난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수검사를 진행했고, 여기에서 수용자 1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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