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30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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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2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이 주최하고 외교부와 코이카가 주관한 이번 행사엔 김부겸 국무총리,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본부장, 손혁상 KOICA 이사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중앙부처와 원조 시행기관, 학계, 시민단체 등 개발협력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발협력의 날은 한국이 2009년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국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심사특별회의’를 통해 24번째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으로 가입이 결정된 날로 2010년부터 매년 행사가 개최돼왔다.

김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정부의 DAC 가입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우리 공적개발원조(ODA)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코이카는 전했다. 손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개발협력 역량을 키우기 위한 통합과 협력에 코이카부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ODA 사업 유공자 대상 정부포상은 올해 기념식에서 처음 실시됐다. 포상은 ODA 활동을 통해 원조를 받는 국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 등에 기여한 5명과 3개 단체에 수여됐다.

또 코이카는 이날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변모한 한국의 역사 △코이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대한민국 대표 ODA 수행 기관 소개 △ODA 대표 사업 등을 홍보하기 위한 ‘대한민국 ODA 사진전’도 개최했다. 사진전은 온라인에서도 30일까지 진행되며 ODA 관련 사진이나 협력 대상국에서 촬영한 사진을 ‘#ODA1125’ 해시태그와 함께 함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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