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약 스마트 생산시설 2024년까지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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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 추진

대구시는 보건복지부의 제약산업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2024년까지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대구첨복단지)에 국비 140억 원 등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자해 제약 스마트 생산 시설을 조성한다.

보건복지부의 제약산업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사업은 국내 제약기업을 위한 설계 기반 품질 고도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중소벤처 제약기업의 원료 및 완제 의약품 생산을 지원한다.

시는 대구첨복단지 의약생산센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제약 스마트 생산 시설을 건립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등의 국제 기준에 맞춘 품질 고도화 시스템을 갖춘다.

주요 시설은 원료 의약품 생산 라인과 완제 의약품인 주사제 생산 라인, 융복합 의료 제품 생산 작업실, 의약품 품질 관리 시험실, 스마트 생산 시설 교육 홍보관이다. 시는 내년 말까지 설계 용역을 마친 뒤 2024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제약 스마트 생산 시설이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대구첨복단지 자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시#제약산업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제약 스마트 생산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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