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가 남긴 유산’ 인권위 20주년…“시대적 과제 앞장서 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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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5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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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건물 © 뉴스1 (인권위 홈페이지 캡처)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 뉴스1 (인권위 홈페이지 캡처)
국가인권위원회가 25일 오전 10시30분 명동성당 문화관에서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비공개로 열렸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1년 11월25일 인권보호를 전담하는 독립적 국가기구로 탄생한 인권위는 혐오와 차별, 경찰·검찰·구금보호시설의 인권침해, 군·학생·스포츠 인권 등의 과제에 대응해왔다.

송두환 인권위원장은 기념식에서 “인권위가 20년간 사회 변화와 발전을 이끌 수 있었던 근원에 수많은 분의 열정과 헌신, 연대와 지지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외부와 소통·협력해 사회 변화를 이끌고 시대적 과제를 앞장서 감당하는 인권위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 열린 대한민국인권상 시상식에서는 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대표가 올해 인권상(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최 대표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직후 ‘여성 가장 돌봄일자리사업단’을 만들고 2006년 한국 최초의 가사노동자 실태조사 실시, 2010년 ‘돌봄노동자 법적보호를 위한 연대’ 활동, 올해 ‘가사근로자법’ 제정 활동을 하는 등 가사노동자의 인권 향상에 노력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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