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안된 어린이 확진자 사망…코로나 발생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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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4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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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코로나19 거점전담 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1.11.24/뉴스1
24일 오전 코로나19 거점전담 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1.11.24/뉴스1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어린이 사망자가 발생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자로 0~9세 어린이 1명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정확한 나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오후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20일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어린이 사망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20대는 12명 누적 사망자가 있었어도 10대나 0~9세 사망자는 없었다.

코로나19는 고령층에 위증증과 사망률이 높고 나이가 어릴수록 가볍게 앓고 지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외에서는 어린이 사망자나 위중증 환자가 없지는 않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동안 미 전역에서는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 코로나19 감염자들이 8300명이나 중증으로 발병해 입원치료 받았으며 그중에서 172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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