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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내달 2일부터 무기한 총파업”…단식투쟁도 돌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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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12:13
2021년 11월 22일 12시 13분
입력
2021-11-22 12:12
2021년 11월 22일 1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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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조합원들이 2차 총파업 선포 및 대표단 단식 돌입 기자회견 중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11.22/뉴스1 © News1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당국과 집단임금교섭이 제자리걸음을 걷자 오는 12월2일 돌봄·급식을 포함한 올해 두 번째 총파업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이날부터 대표자 단식투쟁도 시작하는 등 교육당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대표자들의 단식투쟁 돌입을 선포한다”며 “이와 함께 오는 12월2일에는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이 연대한 단체로 전국 약 10만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가입돼 있다.
학비연대는 지난 8월10일 2021년도 집단임금교섭 개회식을 시작으로 교육당국과 임금·처우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양측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4일까지 2차례 본교섭과 6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학비연대는 지난달 20일 1차 총파업에 나섰다.
전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6만8597명 가운데 14.9%에 해당하는 2만5201명이 참여해 급식과 돌봄 등 분야에서 일부 차질을 빚었다.
파업 영향으로 전체 1만2403개교 가운데 2899개교(23.4%)가 학교급식을 실시하지 못했다. 또 초등학교 돌봄교실 1만2402개 가운데 1696개(13.7%)가 운영되지 않았다.
학비연대와 교육당국은 파업 이후 한 차례 본교섭과 두 차례 실무교섭을 추가로 진행했으나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노측은 전 직종 기본급 2.3% 이상 인상, 근속수당 인상 및 상한 폐지, 정규직 대비 복리후생 처우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 일괄 2만7000원 인상, 근속수당 2000원 인상, 맞춤형 복지비 5만원 인상 및 건강검진비 10만원 지급 등을 제시한 상황이다.
학비연대는 “전년 대비 20% 이상 교육재정이 증가해 예산이 최대 호황인데도 사측은 공무원 평균 임금 인상률에도 못 미치는 교섭안을 제시했다”며 “오는 12월2일부터 시작되는 2차 총파업을 앞두고 연대회의 대표자들은 이날부터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 비정규직 2차 총파업과 단식에 대한 책임은 바로 수정 타결안을 반대하는 일부 교육감들에게 있다”며 “일부 교육감들이 수정타결안에 끝까지 반대한다면 2차 아니 3차 지역파업까지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학비연대는 “오는 23~24일 양일간 실무교섭이 열린다”며 “이번 실무교섭은 총파업 여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교섭으로 중대한 의미가 있으며 교육감들의 결단 만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학비연대는 지난달 20일 1차 총파업 이후 지난 16일 급식노동자 결의대회, 16~17일 유치원방과후전담사 지역별 파업, 19일 영어회화전문강사 총파업 및 돌봄전담사 지역별 파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오는 23일에는 초등스포츠강사 총파업이 예정돼 있다.
이윤희 전국교육공무직본부장은 “교직원들이 존중 받으며 근로 의욕을 가지고 웃을 수 있어야 아이들의 웃음도 지킬 수 있다”며 “교섭 대표를 맡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을 비롯한 시·도 교육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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