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개 시도 모두 중환자실 가동률 75% 넘어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9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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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증가로 서울의 중환자실 가동률이 3일째 80%를 초과한 데 이어 경기와 인천도 비상계획 검토를 위한 긴급평가 기준인 가동률 75%를 넘었다.

19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127개 중 717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3.6%다. 병상 여력은 36.4%인 410병상이다. 전날보다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이 2개 늘었다.

서울은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80.3%로 3일째 80%대다. 345병상 중 277병상이 환자 치료에 사용 중으로 남은 병상은 68병상이다.

200병상을 사용 중인 경기 76.3%(사용 가능 병상 63개), 60개 병상을 사용 중인 인천 75.9%(사용 가능 병상 19개) 등 수도권 3개 시·도 모두 중환자실 가동률이 75%를 넘었다.

수도권 전체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8.2%다.

수도권은 방역 당국이 매주 발표하기로 한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외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평가 기준 중 하나인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 이상을 5일째 초과하고 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0.1%로 3일째 40%대다.

전체 중환자 병상이 3개인 경북은 3개를 모두 사용 중이다. 대전 64.0%(사용 가능 병상 9개), 광주 62.1%(사용 가능 병상 11개), 강원 52.8%(사용 가능 병상 11개), 충남 52.6%(사용 가능 병상 18개), 경남 52.1%(사용 가능 병상 23개), 충북 50%(사용 가능 병상 16개) 등도 50%를 넘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환자 병상은 455병상 중 275병상이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0.4%다. 서울 55.6%(사용 가능 병상 36개), 경기 85.5%(사용 가능 병상 25개), 인천 82.6%(사용 가능 병상 4개) 등으로 수도권은 가동률이 76.4%(276병상 중 211병상 사용)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만53병상 중 6321병상에 환자가 입원 중으로 가동률은 62.9%다. 3732병상에 추가로 환자가 입원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56.3%다. 7607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460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200명, 경기 1925명, 인천 172명, 강원 70명, 대구 62명, 충남 52명, 부산 48명, 경남 28명, 충북 13명, 제주 13명, 전북 10명, 대전 8명, 경북 1명 등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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