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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8차선 횡단보도 건너는 할머니…비상등 켜고 기다린 운전자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1-11 11:46
2021년 11월 11일 11시 46분
입력
2021-11-11 11:40
2021년 11월 11일 11시 40분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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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반려견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맨인블박’ 영상 캡처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횡단보도를 제시간에 건너지 못하자 운전자들이 조용히 기다려준 영상이 화제다.
4일 유튜브 채널 ‘맨인블박’에 ‘난 아직도 두 눈을 의심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왕복 8차선 도로에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담겼다.
할머니는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떼어놓으며 쉬지 않고 걸었다. 하지만 보행신호등이 적색으로 바뀔 때까지 횡단보도 절반도 건너지 못했다.
할머니가 중앙선 근처에서 다음 녹색 신호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때 운전자들은 할머니를 재촉하지 않고 배려했다.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리거나 출발하지 않고 비상 점멸등을 켠 뒤 할머니가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때까지 기다렸다.
할머니를 보지 못한 차가 갑자기 출발한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기에 비상 점멸등으로 운전자들끼리 신호를 준 것이다.
영상에는 먼저 건너갔던 반려견이 다시 돌아와 할머니의 보폭에 맞추는 모습도 담겨 감동을 줬다. 영상을 제보한 운전자는 “‘내가 내려서 할머니를 부축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다”며 “그때 먼저 건너가던 강아지가 되돌아와서 할머니랑 같이 걷더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아직 살만한 세상이다”, “기다려준 운전자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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